▲ 조택상 현대제철 노조위원장 |
그는 “피해 소식을 자체 선발대로부터 전해 들었을 때 생각했던 것 보다 심각해 걱정을 했었다”며 “아직까지는 노동조합원들만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조만간 전 임직원들도 현장자원봉사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위원장은 “조합원들 대부분은 그동안 손길이 닿지 않았던 힘든 곳에서 기름제거작업을 벌이면서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작은 사랑의 손길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게 되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 13일, 24일, 28일에도 피해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했는데 그곳 주민들이 조합원들의 숙련된 솜씨에 만족했는지 재방문을 요청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쉬는 날 시간을 할애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갈 생각”이라고 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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