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는 세계 미취학 어린이 대상 1위 브랜드로 꼽히고 있는 뮤지컬 ‘토마스와 친구들`이 2일과 3일 첫 대전나들이에 나서고 1인 아카펠라 열풍을 일으킨 목소리 연주곡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로 유명한 바비 맥퍼린 (Bobby Mcferrin)이 26일 대전을 찾는다.
2월에는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하 전당)의 처음 시도하는 ‘2008 명작 연극시리즈`의 첫 작품인 ‘염쟁이 유씨`가 21일부터 3월 2일까지 열린다.
대형 공연이 예정돼 있는 3월에는 뉴욕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의 뮤지컬 ‘42번가`가 4일부터 9일까지 선보이며 영국 BBC 필하모닉과 지역 출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의 초청 공연은 26일에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중도일보 주최로 대전을 찾았던 드라마틱 테너 쥬세페 쟈코미니는 5월에 다시 대전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6월에는 뉴에이지 혼성듀오 ‘시크릿가든(Secret Garden)`이 첫 대전공연을 갖는다.
10월에는 장이머우의 연출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중국 국립 발레단 ‘홍등(21~22일)`과 스타 피아니스트 제조기로 불리우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독주회(21일)가 예정돼 있다.
또한 전당의 그랜드페스티벌기간(10월 예정)에는 이탈리아 볼로냐 극장 오페라단과 함께 푸치니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토스카`를 공동 제작한다.
11월에는 원전 연주단체인 파비오 비온디와 에우로파 갈란테 앙상블과 ‘아베마리아`로 유명한 라트비아 출신의 소프라노 이네사 갈란테(Inessa Galante)가 첫 대전나들이에 나선다.
이와 함께 뮤지컬 ‘맘마미아`도 대전 공연을 위해 현재 적당한 공연장을 물색 중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상균 멘토기획 대표는 “전당 개관 이후 국내외 유명 기획사들이 대전 공연을 선호한다”며 “이것은 그만큼 대전 시민들의 문화수준과 문화 인프라가 성장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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