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청년회는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를 통해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기원하며 군민들의 화합을 희망찬 2008년을 기원한다.
이날 해맞이 행사는 한해의 시작을 하늘에 알리는 제천제를 시작으로 '유류피해에 대한 태안반도 살리기 염원낭독', '희망기원 함성 보내기', '신년사' 등 순서로 진행되며 특히 '소망풍선 띄우기' 시간에는 지역민 각자의 소망을 적은 풍선을 하늘 높이 날리게 된다.
또 해맞이 행사에 참석자 전원에게 떡국을 제공하고 행사가 끝난 후 곧바로 소원면 모항항 일원에서 이동해 기름방제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태안청년회 관계자는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를 통해 지난 7일 태안해안에 큰 재앙을 불러온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기름 유출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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