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
▲ 송진우 |
▲ 문동환 |
데뷔 첫해 트리플크라운(다승·방어율·탈삼진 1위) 달성에 이어 고졸 최초 2년 연속 15승 달성과 탈삼진왕을 거머쥐며 올 시즌 2년차 최고 연봉 1억원(400% 인상)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팀 투수 중 가장 높은 고과점수와 활약이 반영, 국내 프로야구 3년차 최고 연봉(종전 삼성 오승환 1억3000만원)인 1억8000만원(80% 인상)에 계약했다.
류현진은“구단에 감사하고 2008시즌 팀 우승과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기대보다 저조한 활약을 보인 `백전노장` 송진우는 올 시즌보다 20% 삭감된 2억4000만원에, 선발투수로 활약하다 지난 5월 부상으로 5승 3패에 그친 문동환은 17.4% 떨어진 1억9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밖에도 팀 주축 선수로 성장한 고동진은 지난 2004년 입단 이후 5년 만에 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2008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47명 가운데 40명(계약율 85%)과 연봉 재계약을 마친 상태로 `마무리 투수` 구대성을 비롯해 김태균, 이범호 등 7명의 선수와 협상을 진행중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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