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0.03%. 충남 공주시 0.05%. 충북 청원군 0.10% ↑
충청권 대선 핵심 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기대심리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매매가가 반등세로 돌아섰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대덕연구단지, 행정도시,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하나의 광역경제권으로 묶어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대전과 충남·북의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2%, 전셋값은 0.02% 상승했다.
대전 유성구(0.03%)와 충남 공주시(0.05%), 충북 청원군(0.10%) 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관련 지역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매매 = 대전의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서구(0.05%)와 유성구(0.03%)가 올랐다.
유성구는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에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덕연구단지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향후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으로 고용증가 등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돼 매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충남의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공주시가 0.05% 상승한 반면 아산시는 -0.06% 하락했다.
충북의 매매가 변동률은 청원군이 0.10%로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0.01% 올랐다.
한국판 실리콘밸리 조성이 예정된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단지 인근으로 매수문의가 늘고 있다.
▲전세 = 대전의 전셋값 변동률은 서구와 유성구가 각각 0.06%, 0.02% 상승하면서 0.03%를 기록했다.
서구는 학군수요가 여전히 전세물건이 귀하고 중형 아파트도 전세물건 소진이 빠른 편이다.
유성구는 새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살아났으며 대덕테크노벨리, 대덕연구단지 등 출퇴근 수요가 꾸준해 관평동 일대는 전세물건이 부족하다.
충남의 전셋값 변동률은 0.01%다.
공주시가 0.06% 상승한데 이어 아산시도 0.03% 올랐다.
충북의 전셋값 변동률은 0.01%로 청원군(0.13%)이 2주 연속 올랐다./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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