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임직원, 십시일반 1억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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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임직원, 십시일반 1억 모금

은행 지원없이 자발적 참여 더욱 뜻깊어

  • 승인 2007-12-27 00:00
  • 신문게재 2007-12-28 6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 KB국민은행은 27일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서 태안 기름유출 사고 복구를 위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 KB국민은행은 27일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서 태안 기름유출 사고 복구를 위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27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서 태안 기름유출 사고 복구를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행사에는 정규형 국민은행 충청서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이우룡 국민은행 태안지점장, KB국민은행 사회봉사단 등 국민은행 관계자와 진태구 태안군수, 모항리 어촌계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성금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KB국민은행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랑나눔 모금행사를 통해 모금한 성금 중 일부로서 은행이 지원하지 않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조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KB국민은행 사회봉사단 관계자는 “매년 연말이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직원 모금행사를 하는데 올해는 이 가운데 일부를 태안 기름유출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며 “이번에 지원하는 후원금은 모항리의 피해복구와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기금으로 쓰여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지난 12일 충청남도에 10억원을 기부했으며 15일에는 임직원 700여명이 태안군 소원면 모항일대에서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벌인 바 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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