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1구역 조합은 지난 24일 건축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원도심 재생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26일 밝혔다.
은행 1구역은 지난 8월 1일 조합설립 인가를 거쳐서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하는데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이곳은 대전 원도심 활성화의 중심으로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재개발·재건축 조합들의 눈이 쏠려있는 상태다.
지역 최초로 호텔, 오피스, 백화점, 영화관, 주거 등이 어우러진 MXD(복합용도)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퓨처렉스로 불리는 이 사업은 도시 전체가 컴퓨터와 정보통신으로 연결된 첨단형 미래 도시다.
수요자들은 각종 의료서비스, 보안시스템, 주차시스템, 다양한 생활서비스 등의 첨단기술을 몸소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퓨처렉스 사업을 위해 은행 1구역 조합은 (주)LG CNS, (주)KT, (주)삼성SDS, (주)LG전자 등 국내 굴지의 IT기업들과 사업을 개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곳은 내년 5월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거쳐 11월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은행 1구역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오는 2009년 4월에는 착공과 함께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재완 은행 1구역 조합장은 “앞으로도 대전시, 중구, 주민,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겠다”며 “ 가장 모범적인 정비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 1구역은 건축연면적 99만8322㎡에 최고 60층(245m) 높이로 99㎡ 타입 399세대, 132㎡ 타입 671세대, 165㎡ 타입 629세대, 198㎡ 타입 544세대, 231㎡ 타입 등 모두 2323세대가 공급된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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