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과 물품은 성탄절인 25일에도 계속 답지했다.
이날 태안에서 기름제거 자원 봉사 활동을 한 태평양제약은 1400만 원 상당의 의약품 케토톱을 기부했다.
또 인천 남동구에서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보내왔다. 경북 고령군은 520만 원 상당의 흡착포를, 서울 광진구 직원들은 성금 700만 원을, 충북 단양군 새마을지회는 컵라면 30상자를 각각 보내왔다.
‘피겨여제` 김연아는 원유 유출로 피해를 입은 태안 학생들을 위해 2000만 원 상당의 교복 100벌을 CF 모델로 활동하는 아이비클럽과 함께 태안군청에 전달했다.
도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자원봉사와 물품, 성금 지원의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며 “서해안 살리기가 대한민국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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