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유원지로 포근한 성탄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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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유원지로 포근한 성탄 만끽

  • 승인 2007-12-25 00:00
  • 신문게재 2007-12-26 4면
  • 이시우 기자이시우 기자
성탄절인 25일 대전·충남지역 낮기온이 1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 속에 휴일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은 유명 산과 유원지 등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대전 낮 최고기온이 11.1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 금산 11.3도, 천안 10.6도 등 대전충남 대부분의 지역이 10도를 웃돌았다.

따뜻한 날씨 속에 국립공원 계룡산에 3000여명을 비롯 대전 계족산, 보문산 등에는 겨울 산의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눈꽃나라 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전 동물원에 8000여명과 `동동(冬冬)페스티벌`이 열린 엑스포과학공원과 꿈돌이랜드 등에도 수천명의 가족과 연인 단위 나들이객들이 찾아 휴일을 즐겼다.

특히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진 영화관에는 일부 상영작이 매진되는 등 몰려드는 손님들로 분주했고 유명할인매장과 백화점도 북적였다.

한편, 이날 오전 대전시내 주요 교회와 성당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와 미사가 일제히 열려 예수탄생의 뜻을 기렸다.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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