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소기업청이 지난 3개월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함께 2006년 일반기업 2963개와 벤처기업 101개 등 여성중소기업 3064개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일반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지난해 1억591만원으로 지난 2004년의 8539만원과 비교해 24% 증가했다.
평균 부채율도 지난해 40.5%(2535만원)로 2004년 49.8%(3572만원)보다 9.3% 개선됐으며, 생산성 역시 2004년 2873만원에서 지난해 4487만원으로 약56% 늘어났다.
남성기업과 비교한 유·불리 인식에서도 ‘유리하다`가 18.7%, ‘비슷하다`가 68.2%, ‘불리하다`가 13.1%로 나타나, 지난 2004년 12.4%, 73.6%, 14%보다 나아진 권익신장률을 보였다.
반면 실질 경상이익은 954만원으로 2004년 1629만원에 비해 41.4% 감소한 경향을 보였으며, 중장기 계획이 없다는 응답도 90.3%로 지난 2004년과 비교해 4% 증가했다.
여성 벤처기업의 경우, 평균 자산과 매출액, 영업이익, 부채비율, 투자유치액 모두 증가한 반면,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력 수준, 해외수출액에서는 감소 또는 저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여성기업의 경영상 애로사항은 판로개척과 자금조달, 정보획득, 인력확보 등으로 나타났다./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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