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눈보다 빛나는 목소리 2007 겨울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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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눈보다 빛나는 목소리 2007 겨울을 노래한다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 공연

  • 승인 2007-12-25 00:00
  • 신문게재 2007-12-26 11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재즈·팝 장르 넘나드는 음악세계…
흡인력 있는 무대매너로 관객 매료
30일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


악기나 반주없이 노래하는 무반주 합창인 아카펠라는 지난 90년초 국내 가요계를 평정했다. 하지만 지난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국내에서는 아카펠라의 의미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정통 아카펠라를 부르는 팀이 없기에 그럴만도 했다.

90년대 초 우리나라에 남성 아카펠라 중창단의 붐을 조성했던 서울대 남성 아카펠라그룹 ‘인공위성`의 반짝 인기가 사라지면서부터 ‘킹스싱어즈`, ‘리얼그룹`, ‘테이크(TAKE) 6`등의 외국그룹들이 판을 치는가 하면, 심지어 보컬 하모니의 음악을 하기만 하면 한국에서만 ‘아카펠라 그룹`으로 통용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지난 96년 결성 이후 10년여 동안을 ‘아카펠라`를 고수하고 있는 혼성 아카펠라 그룹이 있다. 라이브 콘서트 위주의 활동만을 고집하며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고 폭넓게 노래해온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VOITURE)`가 그 고집스런 그룹이다. 이들은 이미 한국 최고의 혼성 아카펠라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다양한 경력을 갖춘 최고의 전문 보컬들로 구성, 가창력뿐만 아니라 직접 작·편곡으로 뛰어난 음악성까지 평가받고 있다. 아카펠라의 인기가 시들해진 국내 음악계지만 그들은 고집스럽게 아카펠라 무대를 1000여회 이상 해왔다. 또 각종 광고음악, 음반참여 그리고 영화OST 삽입곡 녹음 활동 등으로 ‘아카펠라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노래실력만큼 그들의 마음도 최상급수준이라 전국의 복지시설 초청공연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유니세프 친선 아카펠라 그룹"으로도 활동중이다.

재즈, 팝송, 클래식, 가요, 동요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넘나드는 그들의 음악세계와 재치있는 멘트, 흡입력있는 무대매너가 오는 30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문의 220-1041./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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