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기준 도소매업 및 서비스업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육서비스 분야에서 일반입시학원의 업체수는 지난해 3만2829개로 2001년 1만7833개보다 1만4966개(83.9%), 종사자수는 13만6061명으로 2001년 8만8451명보다 4만7610명(53.8%), 매출액은 4조3252억원으로 2001년 1조8752억원보다 2조4500억원(130%) 각각 증가했다.
언어학원의 업체수는 9748개로 2001년 3330개보다 6418개(192%), 종사자수는 5만1242명으로 2001년 2만3383명보다 2만7859명(119%), 매출액은 1조9466억원으로 2001년 6507억원보다 1조2959억원(199%) 각각 증가했다. 반면 컴퓨터 학원과 운전학원은 매출액 증감률은 -42.6%, -30.6%로 침체기를 걷고 있다.
도매 및 소매업 분야에서는 기타 통신판매업의 매출액이 231.7%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체인화편의점업이 172.3%, 전자상거래업이 158.3%, 차량용가스충전업이 122.2%, 통신기기소매업이 101.2% 각각 증가해 뒤를 이었다.
반면 음반 및 비디오 도·소매업은 -46.8%, 유아용 의류 도·소매업은 -35% 각각 감소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 분야에서는 휴양콘도업의 매출액이 9239억원으로 2001년에 비해 133.1%, 기관구내식당업이 2조1418억원으로 2001년과 비교해 160.7%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찻집과 호텔업은 각각 -0.2%, -3.3% 감소했다.
부동산 및 임대업 분야에서는 승용자동차 임대업이 190.5%의 고속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부동산 중개업과 경기 및 여가용품임대업과 의류임대업도 각각 37.4%, 26.7%, 24.1%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음반 및 비디오물 임대업과 서적임대업은 각각 -44%, -31.6% 감소했다.
사업서비스업 분야에서는 법무사업이 19.9% 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변호사업과 변리사업, 세무사업 모두에서 50%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분야에서는 치과의원의 매출액이 2001년보다 77.2%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방사선진단 및 병리검사 의원과 보육시설도 각각 132.7%, 87% 증가했다.
오락, 문화 및 운동 관련 서비스업에서는 종합유선 및 기타 유선 방송업과 영화관운영업이 70% 이상의 증가세를, 볼링장 및 바둑, 비디오감상실 운영업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기타 공공, 수리 및 개인서비스업에서는 장례식장 및 장의업과 컴퓨터 및 사무기기 수리업, 미용업 등에서 증가한 반면, 이륜자동차 수리업과 이용업 등에서 감소했다./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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