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상에 발생되는 쓰레기 발생형태는 자동차 운행 중 차 밖으로 쓰레기 투기, 화물 적재물 비산 및 낙하, 영업소 주변 영수증 버림등 다양하게 발생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쓰레기 수거를 위해 도로정비원, 쓰레기 청소차 및 안전순찰팀 차량이 매일 고속도로를 순찰하며 잡물수거를 하고 있으며, 발생된 쓰레기는 수거장소에 모아 두었다가 위탁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불필요하게 고속도로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는 연간 7,500톤으로 이를 처리하기 위하여 매년 15억원 정도가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버려진 쓰레기로 인하여 들어가는 사회ㆍ경제적 비용은 막대하다. 이에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언론기관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하여 홍보를 강화하고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쓰레기 투기 신고포상금제를 병행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깨끗한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이용고객의 의식의 변화라고 생각한다. 어느 누구도 자기 집 안방에 침을 뱉는 사람은 없다. 우리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고속도로와 같은 공공장소를 내 집처럼 이용하는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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