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충남 지역 낮 최고 기온은 부여 9.6도를 비롯 금산 9.3도, 대전 9.1도 등 대부분 지역이 8~9도를 기록해 평년 최고기온(4.5도)보다 3~4도 높았다.
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이날 국립공원 계룡산의 동학사와 갑사 등에는 30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겨울 산행을 즐겼으며 대전시 인근의 보문산과 계족산 등에도 행락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도심 속의 놀이공원인 엑스포과학공원과 대전동물원 등에도 각각 2000여명, 1500여명의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이날 성당과 교회에는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려는 시민들로 북적거렸으며, 도심 속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은 실내에서 여가를 즐기려는 연인과 가족들로 하루종일 붐볐다.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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