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잠정 집계한 1-11월 말까지 지역 내 예금은행의 여·수신 동향자료에 따르면 이 같이 분석됐다.
이 기간 대전·충남 시중은행들의 총수신고는 88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조 3220억원 보다 무려 1조4364억원(62%) 감소했다.
수신내역을 보면 올 1-11월까지 저축성예금 및 요구불예금 등 예금이 4331억원 감소한데 반해 시장성금융상품은 1조 3187억원 증가해 총수신액은 88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1조 1359억원인데 반해 충남은 -2503억원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해 같은기간 예금 1조3546억원·시장형금융상품 9674억원 등 모두 2조3220억이 증가한 것에 비하면 38%에 그친 것이다.
이는 올 하반기부터 펀드가 호황을 누리면서 시중은행의 예금이 증권사로 대거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산업대출 및 가계대출 등 총여신은 3조 9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조5691억원 보다 13%(4739억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1조 1639억원·충남 1조931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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