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속 분주하게 전단을 집어드는 부모님과 길게 줄지어서 젊은이들에게 붙는 수식어 ‘청년 실업’에나 적합한 취업박람회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다.
이렇게 지방대생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취업설명회의 접근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매주 수준 있는 사람들의 인생성공 비결과 취업의 요령과 여러 가지 취업관련 내용을 접하는 수도권과는 달리 특정 행사로 대대적인 취업박람회가 열린다거나 홍보가 이루어져야만 인지하는 정도의 수준이다.
쉽게 ‘취업난’이란 말을 흘릴 만큼 쉽지 않은 취업 경쟁 속에서 현실적인 이야기와 요령, 접근 방법,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접하고 준비한다면 그만한 큰 도움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취업설명회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기회에 대해 특별히 찾아나서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접근이 가능한 장소와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지방대생의 취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지방대생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이 있다면 지역적인 한계와 차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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