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겨울, 환상으로 초대 ‘태백산 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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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겨울, 환상으로 초대 ‘태백산 눈축제’

[중도발언대]이정우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 승인 2007-12-21 00:00
  • 신문게재 2007-12-22 15면
  • 이정우 태백시청 관광문화과이정우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눈, 사랑, 그리고 환희’를 슬로건으로 1994년 시작한 태백산 눈축제가 금년 들어 15회째를 맞이하였다.

내년에는 1월 25일부터 2월3일까지 열흘 동안 태백산 당골광장 일원에서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를 하였다.

이번 축제는 동별 길놀이 거리퍼레이드 행사, 블랙이글스 에어쇼, 개막식 및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태백산 도립공원 당골광장의 메인행사장에는 영화 ‘디워’의 이무기 튜브 봅슬레이, ‘태왕사신기’ 얼음조각, 아기공룡 둘리, 이글루 카페, 전국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 입상작과 세계 눈 조각가 초청작품들이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할 것이다.

태백산 눈축제는 지난 1993년 석탄으로 대변되는 검은 탄광도시 태백시에서 눈의 나라 흰 세상, 설국을 꿈꾸며, 고원관광휴양도시를 표방하면서 1994년 처음 개최되었다.

태백시와 10여분 거리에는 카지노, 스키장, 골프장으로 종합리조트를 꿈꾸는 ‘하이원리조트’가 자리 잡고 있고, 금년 6월이면 태백시내 중심에 ‘서학리조트’에서 골프장을 개장할 것이다.

그리고 9월이면 콘도를 개장하고, 12월이면 스키장까지 개장하여 외지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과거 10년 전만 하더라도 검은 황금으로 대변되던 석탄도시인 태백시가 이제는 ‘흰눈’을 관광산업으로 키워 국내`외 관광객의 조명을 받는 도시로 바뀌어 나가고 있다.

앞으로 태백시가 국내·외적으로 각광받는 세계적 관광휴양도시로 무궁무진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전 국민적 관심과 애정을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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