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 주인공이 수사중 실수를 하여서 수사부서에서 교통부서로 옮기게 되는데 영화는 그것을 마치 좌천이라도 된것처럼 표현한다. 이는 강력반이나 마약반같은 수사부서가 타부서에 비하여 마치 더 높은 주요부서이고 이밖에 교통이나 민원을 담당하는 타부서가 수사부서를 보조하는 역활인것처럼 설정된 것인데 이는 이영화 뿐만이 아니라 다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비슷하게 설정된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다.
물론 수사부서가 큰 범죄를 수사하는 중요하고 힘든 일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타부서가 하는일이 수사부서가 하는일에 비하여 덜 중요한 것은 절대로 아니다. 모든 경찰이 하는 업무가 국가의 치안과 시민의 편의를 위한 것이고 이에 차등이 있지는 않다.
앞으로는 영화나 드라마같은 미디어매체가 경찰의 업무에 대한 표현을 바르게 하여 수사부서외의 부서의 경찰들의 사기도 배려해 주고 시민들의 경찰에 대하여 바르게 알 수 있도록 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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