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고분양가에 따라 전반적인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19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전국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3.3㎡당 평균 분양가는 1075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892만원에 비해 20.52%, 183만원 상승한 수치다.
대전은 지난해 732만원에서 올해는 957만원으로 무려 30.73%인 225만원이 올랐다.
충남은 761만원에서 24.14% 상승한 761만원이었으며 충북도 624만원에서 110만원(17.63%) 오른 734만원으로 집계됐다.
충남 아산 신도시에서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 펜타포트는 그나마 높은 분양률을 기록했지만 대전 중구와 유성구 등지에서 분양중인 상당수 주상복합 아파트는 분양률 저조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주택건설업체 관계자는 "분양가가 급상승한 이유는 지난 9월부터 시행된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상당수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을 서둘렀기 때문"이라며 "기존 아파트보다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이 많아 분양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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