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기탁.복구인력 지원 ‘밀물’

성금기탁.복구인력 지원 ‘밀물’

정부.검찰.기업.단체 등서 온정 답지

  • 승인 2007-12-18 00:00
  • 신문게재 2007-12-19 5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 12일째인 18일에도 전국 각지에서 성금과 자원봉사발길이 줄을 이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충남도청을 방문, 전국 70개 상공회의소가 모은 성금 1억 원을 기름유출 재해 복구에 써달라며 이완구 지사에게 전달했다.

또 대한건설협회에서 5억 원, 부산시와 한국가스공사, SC제일은행, 한국토지공사, 도로공사에서 각 1억 원, 산림조합중앙회외 163개 지회 및 회사 3500만 원, 남양건설㈜(대표 마형렬) 200만 원, 충남대 1833만6810 원, 인천지방검찰청검사장 이훈규외 직원 일동 700만7000 원,충남개발공사 200만원,농협서산시지부 3000만원, (사)전국 이·통장 연합회 충남도지부 100만원, (사)전국 이·통장연합회 200만 원 등을 충남도 공동모금회와 태안군, 서산시 등에 기탁했다.

임채진 검찰총장과 대검찰청 임직원들은 이날 ‘태안 기름유출사고`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인 결과 성금 730여만원과 기름흡착을 위한 헌옷 420㎏을 마련하고 오는 20일 태안군청 재무과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산지청 및 전국 일선청에서도 각각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대전시교육청도 이날 원유 유출 피해 복구를 위해 교육청과 산하 기관, 시내 200여개 학교 등에서 모은 5t 트럭 7대 분량 20만점 이상의 헌옷 등 물품을 모아 태안군청에 전달했다.

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 임직원 30여 명도 이날 태안 천리포해수욕장을 찾아 기름방제작업을 도왔고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 876만 원을 태안군에 전달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태안군 등 6개 시·군이 원유 유출 사고에 따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지역 학교에 대해 20억 원을 특별지원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이달 말까지 태안과 서산 등 원유유출에 따른 피해지역 복구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의 철도운임을 지원한다.

서울 가락시장과 강서시장, 양곡시장을 관리하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18일 태안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오는 20일에도 활동을 할 계획이다.

전주보호관찰소는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협의회 보호관찰분과 위원 및 직원 등을 상대로 기름띠 제거에 용이한 면 소재 제품을 우선으로 양말이나 셔츠 등 헌 옷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CJ홈쇼핑은 오는 21일까지 태안 기름 유출 사고 지역 지원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홈쇼핑 방송 중 자동주문전화를 통한 주문 1건당 1000원을 적립, 기름 제거 사업에 전달한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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