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충남도청을 방문, 전국 70개 상공회의소가 모은 성금 1억 원을 기름유출 재해 복구에 써달라며 이완구 지사에게 전달했다.
또 대한건설협회에서 5억 원, 부산시와 한국가스공사, SC제일은행, 한국토지공사, 도로공사에서 각 1억 원, 산림조합중앙회외 163개 지회 및 회사 3500만 원, 남양건설㈜(대표 마형렬) 200만 원, 충남대 1833만6810 원, 인천지방검찰청검사장 이훈규외 직원 일동 700만7000 원,충남개발공사 200만원,농협서산시지부 3000만원, (사)전국 이·통장 연합회 충남도지부 100만원, (사)전국 이·통장연합회 200만 원 등을 충남도 공동모금회와 태안군, 서산시 등에 기탁했다.
임채진 검찰총장과 대검찰청 임직원들은 이날 ‘태안 기름유출사고`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인 결과 성금 730여만원과 기름흡착을 위한 헌옷 420㎏을 마련하고 오는 20일 태안군청 재무과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산지청 및 전국 일선청에서도 각각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대전시교육청도 이날 원유 유출 피해 복구를 위해 교육청과 산하 기관, 시내 200여개 학교 등에서 모은 5t 트럭 7대 분량 20만점 이상의 헌옷 등 물품을 모아 태안군청에 전달했다.
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 임직원 30여 명도 이날 태안 천리포해수욕장을 찾아 기름방제작업을 도왔고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 876만 원을 태안군에 전달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태안군 등 6개 시·군이 원유 유출 사고에 따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지역 학교에 대해 20억 원을 특별지원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이달 말까지 태안과 서산 등 원유유출에 따른 피해지역 복구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의 철도운임을 지원한다.
서울 가락시장과 강서시장, 양곡시장을 관리하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18일 태안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오는 20일에도 활동을 할 계획이다.
전주보호관찰소는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협의회 보호관찰분과 위원 및 직원 등을 상대로 기름띠 제거에 용이한 면 소재 제품을 우선으로 양말이나 셔츠 등 헌 옷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CJ홈쇼핑은 오는 21일까지 태안 기름 유출 사고 지역 지원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홈쇼핑 방송 중 자동주문전화를 통한 주문 1건당 1000원을 적립, 기름 제거 사업에 전달한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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