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시는 `주택수급 상황 및 전망`을 통해 2005년 이후 올해까지 1만6000호의 아파트가 공급되는데 그쳐 내년에 5799호, 2009년 2737호 등 모두 8000호가 입주할 예정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입주물량은 2005년 1만2080호, 2006년 1만4582호, 2007년 1만94호 등 3년간 연평균 1만 세대 이상 입주한 것에 비교하면 크게 모자라는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6000호를 포함해 내년도 1만9876호, 2009년 1만7658호, 2010년 1만5471호, 2011년 5243호, 2012년 5752호를 연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내후년까지 아파트 입주물량이 8000여 호에 불과해 전세가 상승 등 서민 주거불안이 우려된다"며 "공급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2011년 이후 공급량이 크게 감소하는 것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안정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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