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저녁 7시경 다중이 운집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페라 ‘라보엠’ 공연도중 무대쪽에서 불이나 관객과 직원등 240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56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번 화재는 배우가 악보를 찢어 난로에 넣고 태우는 장면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처음에는 경미한 화재였는데도 초기 진화에 실패하여 불이 번지게 되었으며, 특히 관객이 운집한 객석에 안내 방송을 하지 않아 많은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 하였다.
모든 화재는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한다. 이제 대통령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선거관리위원회 및 소방서등 관계당국에서는 미리미리 투표소와 개표소에 대하여 전선 및 난로등 소방 점검을 하고 초기 진화에 필요한 소화기등을 비치하여 화재 예방을 철저히 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실제로 화재가 발생한 것처럼 소방훈련을 실시하여 화재가 발생시에는 허둥대지 말고 인원에 대한 긴급 대피 및 투표 용지등을 신속히 반출하여 피해가 없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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