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토지공사와 함께 국제 공모한 ‘대전역세권 르네상스 국제아이디어 공모’결과를 14일 공개했다.
공모전에선 (주)해안건축 대표 윤세한씨가 출품한 “From Ordinary-ness”(일상으로부터)가 1등으로 당선됐다. 8개 당선작 가운데 유일한 '국산'이다.
대전 역세권을 집합, 유흥, 휴식 및 명상을 위한 무대로 하고, 주변을 ‘링(Ring)’으로 유도하여 이를 다시 도심부와 연결하는 구도로 되어 있다. 여기에다 역세권을 ▲산책을 할 수 있는 천변지역 ▲휴식 공간인 녹지언덕 ▲쇼핑상가 등으로 구분, 개발하는 내용이다.
▲1등 당선작 대전역세권개발구상도: 윗 부분이 대전역 뒤편이고, 아래쪽이 대전역 앞이다. |
대전시는 “이번 공모전에 제출된 훌륭한 건축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최대한 활용하여 대전의 발상지이면서도 낙후된 대전역 주변을 신개념 복합미래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역세권개발은 대전시와 한국토지공사가 올해부터 2015년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대전역 주변 동구 삼성동, 소제동, 신안동, 정동 일대 88만 7천여㎡에 이미 시공 중인 지하4층 지상 28층 규모의 철도기관청사와 함께 인구 1만 6천여 명을 수용하는 세계적 수준의 명품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대전의 기존도심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대규모 사업이다.<이상문 기자>
▲왼쪽 위 그림부터 시계 방향으로 1)(대동천)천변지역, 2)녹지언덕(전 계룡공고 자리) 3)상가 4)(테마별 인도)육교녹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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