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피해지역에 1000억원의 복구자금과 3억원 상당의 방제용품도 지원하기로 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이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5000여명의 인력을 피해지역에 투입한데 이어 다음주에도 5000여명의 인력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행정기관에서 피해를 확인받은 중소기업을 비롯해 농민과 어민, 주민에 대해서는 내년 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최고 3억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일반대출 금리보다 1% 싸게 지원하기로 했다.
농협 대전지역본부와 충남지역본부, 지역농협 임직원은 원유유출 지역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농협 경기지역본부 및 제주지역본부 등 전국 시도 농협지역본부에서도 현재까지 1억2000만원의 성금과 2천여명의 인력을 지원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또 타 시도 농가 주부모임 및 고향주부모임 등 여성단체에서도 태안 원유유출사고 지역에서 봉사활봉을 벌이고 있다.
유상호 농협 충남지역본부장은 “원유 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임직원 1만면 긴급 동원령을 내렸다”며 “대전시민과 충청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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