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습게도 국민의 한 사람인 주취자도 경찰은 국가공무원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국민의 한 사람인 자신을 도와달라고 하면서도 경찰의 조치는 따르지 않고 인권을 논하며 자신의 화풀이만 하면서 다른 업무를 방해한다는 것이다.
현재 주취자 처리 문제 중 무연고자 및 응급구호자, 과격한 주취자 처리에 대한 문제를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경찰, 소방, 의료기관, 행정기관이 합심해서 주취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 할 수 있는 방안을 가까운 시일 내 만들었으면 좋겠지만 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보다 좋은 방안을 찾기 위해 미뤄지고 있다.
물론 정부에서 제정한 법을 지키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자제해 술로 인한 공권력 낭비를 최소화하는게 필요한 것 같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좋은 일이 있든 나쁜 일이 있든 서로 술 한 잔 권하는 것이 미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 추운 날씨에 저녁이면 아는 사람과 만나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고 가족과의 시간도 많아 가끔씩 술 한 잔 할 기회도 생길 것이다.
지인들을 만나 술을 마실때 우리 자신들의 음주문화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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