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채꽃 피는 마을 |
작가 장대웅씨는 현재 배재대 시설관리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다. 홀로 그림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 오다 쉰셋의 나이에 뒤늦게 첫 번째 개인전을 여는 늦깎이 작가인 셈이다.
상주미술협회에서 활동하며 각종 그룹전에 참여했던 작가는 7년 전 대전으로 이사를 오며 대둔산 등 대전 인근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내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에서도 현장 사생을 통해 담아낸 대전의 사계를 30여 점의 작품으로 선보인다. 하나같이 고향의 풍경처럼 친근함과 푸근함을 느끼게 하는 작품들이다.
작가는 “오랫동안 그림을 그려왔지만 선뜻 용기가 않나 개인전을 여는 동료들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만 봐왔다”며 “주변의 권유로 용기를 얻어 개인전을 열게 됐고, 이번 기회를 통해 대전의 아름다운 풍경을 관람객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