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통일문학 2007년 겨울호 발간

  • 문화
  • 문화/출판

[출판]통일문학 2007년 겨울호 발간

서울평양문화교류협회 발행 남북 작가 80여명 글 수록

  • 승인 2007-12-11 00:00
  • 신문게재 2007-12-12 9면
  • 이종섭 기자이종섭 기자
서울평양문화교류협회가 발행하는 통일문학 2007년 겨울호(통일문학사, 1만2000원)가 발간됐다.

통일문학은 2002년 남북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생각하는 문학지`라는 기치를 내걸고 발행되기 시작해 이번에 통권 10호를 맞았다. 특히 이번에 발행된 2007년 겨울호는 올해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성사로 그 의미를 더하게 됐다.

통일문학 2007 겨울호는 서울평양문화교류협회 이사장이자 발행인인 김주팔 대훈서적 대표의 인사말과 함께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의 ‘민족문학의 공동 창작자로서의 북녘 출판문화`를 권두칼럼으로 실었다. 이와 함께 통일문학은 한국문학, 북한문학, 해외문학 등으로 나뉘어져 남북한 및 해외 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80여 명의 글을 수록하고 있다.

김주팔 대표는인사말을 통해 “서울평양문화교류협회를 창립하고 회지로 첫발을 내디딘지 어언 5년이 흘렀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통일문학은 서울과 평양뿐 아니라 지구촌에 흩어져 있는 우리 민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넓은 광장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통일문학은 창간 5주년을 기념해 ‘제1회 통일독서대회 수상작품집`도 별책 부록으로 내놓았다.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평양문화교류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1회 통일독서대회에는 전국에서 1730여 명이 참가했으며, 4차에 걸친 심사 끝에 이 중 13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주팔 대표는 “홍보 부족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준 것에 감사하며, 남쪽에서만 진행된 행사였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내년부터는 남북이 함께하는 진정한 의미의 통일독서대회를 만들 것이며, 통일문학상 제정과 통일글짓기대회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정상신 대전성모여고 총동문회장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