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들 지역이 아산시 온양온천역 주변 원도심으로 공동화 현상이 지속돼 전국 3대 온천의 하나였던 옛모습을 잃고 관광객 감소로 주변상권이 침체하고 있어 주거환경개선과 기반시설의 확충 및 도시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아산온양중심상권 재정비촉진지구는 촉진계획 수립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도는 온양온천의 지역 특성을 감안해 아산온양중심상권 재정비 촉진계획 수립시 총괄계획가 및 관계전문가 등 자문과 주민의견을 폭넓게 수렴 반영할 계획이다.
개발구상은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사이에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자전거도로 및 보행자 전용도로를 획기적으로 개선, 설치할 방침이다. 특히 지구내 복개된 온천천은 자연친환형 하천으로 복원 조성된다. 이곳에 수변공원을 꾸며 주민이 느끼고 가꿀 수 있는 친수형 하천으로 만든다.
아산시는 아산온양중심상권 재정비촉진지구사업과 관련 투자 양해각서를 대한주택공사와 체결한 바 있으며 아산시장은 대한주택공사를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총괄사업관리자는 아산시를 대행해 재정비촉진지구 안의 모든 재정비 촉진사업의 총괄관리는 물론 도로 등 기반시설의 설치와 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됨에 따라 아산시는 조속한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 2016년도 준공 목표로 2008년도 촉진계획의 결정과 2009년도 공사착공을 계획, 추진하고 있다. /김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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