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석]선거우편물 제때 챙기자

[독자투고]이명석 제2708전투경찰대 경사

17대 대통령 선거의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이번 선거를 맞이하여도 매 선거때마다 그랬듯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각 가정으로 선거관련우편물들을 발송하고 있다. 이번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송하는 우편물은 그 양이 전국적으로 약 4천만통으로 예상되고 우편물에는 각 후보자들의 책자형 선거물과 함께 각 세대별로 투표권자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다.

그런데 이 선거관련 안내우편물들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절도범들의 빈집털이의 표적이 될 수 없으므로 각 가정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나 요즘같은 사회에서는 맞벌이 세대가 많은데다 정보통신이나 택배의 발달로 우편함에 각종고지서나 판촉물들이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랜기간 이러한 우편물을 찾아가지 않고 쌓아만 놓는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가 빈집털이의 표적이 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어떤 가정에서는 이러한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장기간 출타시에 또는 휴가철에는 신문구독이나 우유배달을 중지하는 가정도 많다. 특히나 요즘같은 선거철에는 앞서 상기했듯 선거관련 우편물들이 쌓이게 마련이고 이러한 가정은 빈집털이의 표적이 되기 십상이다.

따라서 각 가정에서는 이러한 홍보물을 제때제때 챙겨 대통령 선거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귀중한 선거주권 행사의 참고물로 삼는 것과 동시에 언제나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범죄인들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주의에 주의를 거듭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