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9일 대전충남 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맑은 후 흐려져 오후 늦게부터 비(강수확률 70%)가 오겠다"며 "태안 지역에도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비의 양은 5mm내외로 많지 않겠지만 태안 인근에는 북서풍이 불 것으로 보여 기름띠가 해안가로 밀려들면서 방제 작업에 더 어려움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상 방제 작업은 비가 오더라도 무리가 없겠지만 해안에서 작업하는 자원봉사자 등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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