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바꾸려 하는 것은 어렵다. 남을 바꾸려하기보다는 자신을 바꾸는 것이 훨씬 쉽다. 우리는 흔히 다른 사람 때문에 속이 상하거나 화가 나거나 괴롭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자신을 괴롭히는 것은 남이 아니라 바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 “다른 사람”이란 자신의 부인이나 남편, 부모 또는 자식이 될 수도 있다.
정신과에서 흔히 듣는 내용이 바로 남이 바뀌었으면 하는 것이다. 남편이, 아내가 자식이 부모님이 이렇게 바뀌었으면, 이렇게만 해준다면 하고 원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독특한 자신의 행동 양상이 있다.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 자신이 변할 수 있는 부분이나 양보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는 것이 먼저이다.
자신의 생각이 어떤 반대에 부딪친다면, 다시 생각해 보자. 자신이 진정으로 옳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되 조용히 합리적으로 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도 경청하고 타협할 준비도 하는 것이 좋다. 때에 따라서는 양보도 필요하다. 자신이 기꺼이 양보한다면, 상대방도 양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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