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및 유아용품, 꽃, 게임 등 소프트웨어 등 상품의 거래액 증가율이 이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기준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래액은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액 8582억원과 C2C(소비자와 소비자) 거래액 5220억원 등 모두 1조38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7.4% 증가했다.
거래규모와 전년 동월과 비교한 증가율 모두 올 들어 최고 수준이다.
상품별 거래액 규모로는 의류 및 패션상품이 2593억500만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자통신 및 가전기기가 1928억8400만원,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1878억8300만원, 생활 및 자동차 용품이 1427억9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증가율에서는 게임 등 소프트웨어가 72.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아동 및 유아용품이 57.3%, 사무 및 문구가 53.1%, 꽃이 50.8%, 농수산물이 42.9%로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품범위로 보면, 종합몰 거래액이 99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8.9%, 전문몰이 3892억원으로 23.7% 각각 증가한 경향을 보였다.
운영형태에서는 온라인업체 거래액이 9169억원으로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37.9%, 온오프라인 병행 업체 거래액이 4632억원으로 10.7% 각각 늘어났다.
결제수단별 거래액 비중에서는 신용카드가 66.5%로 가장 높았으며, 온라인입금이 30.1%, 전자화폐가 0.7%, 기타 2.8%로 나타났다.
배송수단별 거래액의 경우, 택배가 88.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업장까지만 배송해 소비자가 직접 찾아가는 형태인 오프라인제휴가 6.2%, 자체배송이 2.3%, 우편이 1.2%, 기타가 2.1%로 조사됐다.
사업체 수에서는 개인사업체가 20개, 회사법인이 51개, 종합몰은 44개, 전문몰은 16개, 온라인 사업체는 1개, 온오프라인 병행 업체는 59개 각각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2일까지 인터넷 상에서 B2C 거래를 주거래로 주문기능이 있는 사이버 쇼핑몰 운영업체 4458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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