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시립무용단은 ‘전통춤의 향기`로 올해의 아쉬운 고별인사과 내년을 기약하는 춤판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학연화대합설무`와 ‘승무`, ‘태평무`, ‘살풀이` 등을 한영숙류의 춤으로 구성해 한영숙류의 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우아함과 단아함을 선보인다.
‘학연화대합설무`는 학무와 연화대무와 처용무가 합쳐진 대규모의 정재이다. 학무는 조선시대 창제된 향악정재로 정확한 연도는 알 수 없지만 조선조 이전부터 존재해온 춤으로 지난 35년 부민관에서 발표된 한성준선생의 창작학무로 그 명맥을 이어져 왔으며 연화대무는 고려시대 당악정재로서 중요무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된 춤이다.
이와함께 ‘승무`, ‘태평무`, ‘살풀이` 등이 선보여 신명을 한껏 드러내는 무대로 꾸며진다. 문의 610-2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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