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덕구청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구에서 민원업무를 본 민원인은 ‘민원품질평가표`와 ‘회신용 봉투`를 우편으로 받아 직접 각 항목별로 ‘매우 만족`에서부터 ‘매우 미흡`에 이르기까지 5단계로 점수를 매겨 A플러스~F등급으로 민원처리 등급을 부여한다는 것.
대덕구는 민원품질평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매월 우수평가민원인 5명을 추첨해 관내 공영주차장 무료주차권 30매씩 전달하는 한편 분기마다 최우수 평가 직원 3명을 선발해 시상할 방침이다. 대덕구청은 이번 ‘주민참여 민원품질 평가제` 실시 이전에도 ‘주민참여예산제`와 ‘주민참여감사제`를 실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민원인에게는 양질의 행정을, 공무원에게는 고객 평가의 자부심과 정성을 다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제도”라며 “이 같은 민원행정을 통해 명실상부한 참여자치의 메카로 자리매길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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