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지역 공연계에 따르면 ▲대전문화예술의전당 19작품 ▲엑스포아트홀 7작품▲충남대정심화홀 6작품 ▲우송예술회관 6작품 등 모두 36작품이 12월 지역 공연계를 달군다
중도일보와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 본지가 단독 주최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공연 등을 비롯한 자크 루시에 트리오 초청공연, 연극 ‘라이어 3탄`,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합창단, 리얼그룹 ‘크리스마스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대표 선수`들이 대전을 찾는다.
시립예술단에서도 연말연시 이벤트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립 무용단은 오는 8일 ‘전통춤의 향기`를, 합창단은 20일 ‘아듀 2007& 러브 크리스마스`를 무대에 올려 올해의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연정국악원은 20일 송년음악회 ‘국악과 함께 희망의 나라로`를, 교향악단은 22일 ‘크리스마스 콘서트` 와 29일 송년음악회를 통해 시민들과 내년을 기약한다.
본지 공동주최인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지난해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과 달리 올해는 유니버설 발레단 작품으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지난해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의 관객 점유율은 90%이상으로 높은 호응을 얻어 이번 공연에도 기대가 크다.
18일에는 세계 최초의 재즈 클래식으로 독특한 연주세계를 펼치는 자크 루시에 트리오가 바흐, 비발디 등의 유명 클래식 작곡가들의 작품을 드럼과 베이스, 피아노 등을 통해 재즈로 완성시킨다.
본지 단독주최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공연은 국내 최고의 혼성 아카펠라 그룹인 ‘보이쳐`가 재즈, 팝송, 동요 등 각 음악 장르를 넘나들면서 흡인력 있는 무대를 오는 30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쏟아낸다.
공간기획 윤광렬대표는 “요즘은 공연계의 성수기가 연인과 가족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12월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뮤지컬과 발레, 대중 가수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가 경쟁하듯 연말 공연시장을 공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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