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라운지]세계적 서비스 품질인증 획득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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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라운지]세계적 서비스 품질인증 획득 견인

이성우 코레일 여객사업본부 고객지원팀장 美항공사·BMW코리아 등 거친 서비스 전문가

  • 승인 2007-12-02 00:00
  • 신문게재 2007-12-03 8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이성우 코레일 여객사업본부 고객지원팀장
▲ 이성우 코레일 여객사업본부 고객지원팀장
“국내 서비스기업 최초로 스위스 품질인증기관인 SGS로부터 품질인증서(Qualicert) 마크를 획득했습니다.”

이성우(46·사진) 코레일 여객사업본부 고객지원팀 팀장은 경북 출생으로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2005년 코레일 전문직 1급시험 합격으로 공기업 생활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입사 전 미국 델타항공사 마케팅 부서와 아시아나항공사 영업기획 및 관리업무, BMW 코리아 고객만족 관리 및 교육기획 부서 등을 두루 거친 고객서비스 업무 분야 전문가다.

현재는 여객사업본부 고객지원팀 팀장으로서 여객서비스 품질관리와 고객가치 혁신, 서비스기반 강화, 철도역사 청소·환경 업무 등을 맡고 있다.

고객지원팀은 이 팀장의 진두지휘하에 최근 만족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코레일은 최근 국내 서비스기업 가운데 최초로 스위스 품질인증기관인 SGS로부터 품질인증서(Qualicert) 마크를 획득했다.

SGS는 1878년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설립된 인증, 시험, 검사 서비스 분야의 세계적인 인증기관으로, 전 세계 1000여개 사무소에 4만8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SGS표준화심의위원회는 지난 10월15일부터 31일까지 KTX열차와 20개 KTX정차역 서비스에 대한 국제적인 품질기준 적합여부를 심사한 결과, 최종 ‘적합` 판정을 내리고 인증을 제공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에어-프랑스, 영국 표준협회, 중국 광주백운국제공항, 대만 중화텔레콤 등 모두 280여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으며, 해당 기업은 매년 품질인증서 유지를 위한 재심의를 받아야 한다.

고객지원팀은 이밖에 역 구내와 열차 내부 공간을 고객의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개통 3주년 기념 KTX열차 내 와인 페스티벌을 진행했으며, 오케스트라와의 철도역사 문화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이성우 팀장은 “KTX는 좌석간 거리배치와 요금제 등 아직 개선해야할 서비스가 많이 있다"며 “향후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과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증서 수여식은 3일 오전11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다./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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