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에 따르면 28일 현재 도청이전 신도시 편입지역인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대동리, 봉신리, 상하리와 예산군 삽교읍 신리, 목리에 대한 물건조사는 전체 6315건(토지 5813건, 지장물 502건) 중 3690건(토지 3235건, 지장물 455건)이 마무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시행사별로 보면 대한주택공사는 조사를 맡은 지장물 100건에 대해 모두 마무리했으며, 토지는 882건 중 297건(33.7%)을 완료했다.
물건조사를 가장 일찍 시작한 충남개발공사는 토지의 경우 2452건 중 2394건(97.6%), 지장물은 204건 중 171건(83.8%)을 마무리했다.
한국토지공사는 지장물의 경우 198건 중 184건(92.9%)을 마쳤으나 토지는 2479건 중 544건(21.9%)만 마무리해 조사 대상 토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토공이 다소 늦었지만 90%이상 진행한 지장물 조사를 마무리 하는대로 토지조사에 집중해 연말까지는 모두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연말까지 3개 시행사가 물건조사를 모두 마무리하면 내년 1월~2월 보상계획 공고 및 3개 감정평가업체(사업시행자 2개, 토지소유자 1개)의 감정평가를 거쳐 3월부터 보상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처음에는 일부 반발하는 주민도 있었지만 이젠 적극 협조해 대상지인 987만6000㎡에 대한 물건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보상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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