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호]내가 찾는 토지정보 클릭 한번에

  • 오피니언
  • 독자 칼럼

[조찬호]내가 찾는 토지정보 클릭 한번에

[기고]조찬호 대전시 자치행정국장

  • 승인 2007-11-29 00:00
  • 신문게재 2007-11-30 20면
  • 조찬호 대전시 자치행정국장조찬호 대전시 자치행정국장
▲ 조찬호 대전시 자치행정국장
▲ 조찬호 대전시 자치행정국장
대전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적도면 전산화 시범사업을 성공리에 완료하여 본 기술을 적용한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을 구청, 행정자치부, 건설교통부 협조로 지적관련자료 210만 건을 전산입력 완료하고 지적전산, 토지관리, 새주소 안내 시스템을 수치 지적도면시스템으로 통합하여 시민들이 사용하는 무료열람시스템과 새주소 안내시스템 및 공무원이 사용하는 관리자용 시스템으로 개발하게 되었다.

시민들은 토지소재지 관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지적정보를 무료로 얻을 수 있게 되었으며, 본 시스템 개발로 대전시청 홈페이지(www.daejeon.metro.go.kr)에서 자주 찾는 메뉴→ 개별공시지가에 접속하여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개별공시지가, 토지 이용계획 등을 무료로 접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하루 3000~4000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본 시스템 이용고객을 분석 해본 결과 토지이용계획, 개별공시지가 등을 많이 열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연간 약 8억여 원의 경비절감과 토지소재지 구청까지 가야하는 교통비 시간 등을 합친다면 더 많은 경비 절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적 민원처리 시간도 30분에서 1분 이내로 처리하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각광을 받고 있으며 아직 실현 단계는 아니지만 앞으로 중앙부처와 협의하여 지적관련 등본도 24시간 실시간으로 안방에서 발급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빠른 시일 내에 실현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공무원들도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을 이용 도시개발, 도로 계획사업 등에 필요한 예측, 분석기능을 도입하여 사업편입 용지도 작성, 지번별 조서 작성과 지목, 면적, 소유자별 등 미리 분석하여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지적정보 자료를 공유하므로 예산절감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구축으로 대법원 등기 시스템과 자료 처리를 연계정리 하도록 하여 토지대장상 소유자변경은 법원 등기부서에서 등기필통지서(1주 이상 소요)에 의거 토지대장을 정리하였으나, 현재는 온라인으로 소유권변동을 정리하고 또 토지이동(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등기 촉탁도 법원 등기부서와 연계 처리하여 시민들에게 신속`정확하게 처리함으로써 시민을 위한 지적행정을 구현하게 되었다.

본 시스템은 시청 전부서와 지적정보가 필요한 관공서에 맞춤형식으로 자료를 제공하면서 내부고객인 공무원 및 지적관련업 종사자에게 시스템 사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이동민원실을 운영하여 시민에게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지적측량에 대한 민원처리도 8단계에서 3단계로(처리기간 15일에서 5일로 단축) 대폭 간소화하였으며, 수치도면 전산화로 위성측량(GPS) 및 최첨단 측량장비 등으로 측량을 하고 있어 지적측량 오차를 최소화하여 토지경계분쟁 및 재산권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전시에 위성측량(GPS) 기준국을 설치함으로 연구소, 대학교, 관련기관 등에 24시간 실시간으로 위성좌표를 무료로 제공하여 위성측량(GPS)연구 및 기업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새주소 안내 시스템(www.map.daejeon.go.kr) 또는 구리시홈페이지(주요홈페이지→ 새주소 안내)에 접속하여 실시간으로 주요건물 지번 주소, 새주소, 상권분석, 빠른 길 안내 등을 시민위주로 사용하기 편리하게 개발하였으며, 전국 처음으로 대전시 사업자 등록 업소 8만 건을 등록하여 업종별 상권 분석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또한 면적, 거리 계산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전시는 시민들에게 지금 사용하는 한국토지정보시스템보다 더 편리하도록 연구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며 내부고객(공무원)에게 지적정보를 맞춤 형식으로 제공하여 지적행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자 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1.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