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발자취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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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발자취를 찾아서…

내년 1월 20일까지 시립미술관

  • 승인 2007-11-27 00:00
  • 신문게재 2007-11-28 11면
  • 이종섭 기자이종섭 기자
대한민국 예술원-대전 예술원 공동 미술전
이종상.최종태 등 지역 원로작가 대거 참여


▲ 최종태-서있는 여인I
▲ 최종태-서있는 여인I
한국 현대미술의 1세대로 꼽히는 예술계 원로들의 작품이 대전에서 전시되고 있다. 대한민국예술원과 대전시립미술관이 공동으로 여는 ‘제29회 예술원 미술전`으로 지난 23일 시립미술관 4전시실에서 시작돼 내년 1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예술원은 예술 창작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가를 우대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예술발전을 꾀하기 위해 1954년 설립된 명실상부한 국내 예술인들의 대표기관이다. 예술원 미술분과에는 현재 21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박노수, 민경갑, 최종태, 이종상, 유희영 등 대전충남 지역 출신의 작가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분과 회원들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기획전으로 올해는 지난 10월 예술원 미술관에서의 전시에 이어 대전에서 전시를 갖게 됐다. 지역 출신 작가들은 물론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고 있는 원로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전시 작품은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서예 등 전분야에 걸쳐 40여 점에 이른다. 한국화에서는 생존작가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지닌 작가로 꼽히는 천경자의 ‘갠지스강에서`와 ‘뉴올리앙즈`를 비롯해 지역 출신 작가 민경갑과 이종상 등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서양화에서도 이준 예술원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작품 13점이 전시된다.

조각부문의 백문기·전뢰진·윤영자·최종태 회원 작품 7점과 건축부문의 이광노, 서예의 조수호·이수덕, 공예의 권순형·이신자 회원의 작품이 지역 미술애호가들에게 수준 높은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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