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올 겨울 대전충청 지역은 기온의 변화가 심해 갑작스런 날씨 변화가 자주 나타나겠고 서해안 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많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9도의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이동성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기온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12월과 1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2월에도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지 못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일시적인 강한 한기의 남하로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평년(55~214㎜)과 비슷한 분포로 서해안 지방을 제외하고는 많은 눈이 내리지는 않겠다.
한편, 11월의 마지막 주말인 24일 대전충청지역은 기압골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벗어나 흐리고 한때 비 또는 눈(강수확률 40%)이 내린 뒤 오전에 갤 것으로 보인다./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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