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장초반 기술적 반등의 흐름을 보였지만 미래에셋에 대한 악성 루머가 퍼지면서 한 때 50포인트 넘게 빠지기도 했다. 이후 시장은 낙폭을 다소 줄여나가며 1772.88로 마감했다
이로써 2004년 10월 7일~10월 15일 7일연속 하락한 이후 3년내 최장 기간의 하락을 기록하게 됐다.미래에셋증권의 주가가 곤두박질쳤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주요 투자종목들도 일제히 급락해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41억원과 2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3265억원 순매수했다. 통신업종(1.23%), 전기전자(1.73%)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6.31%), 증권(-4.88%), 유통업(-4.19%), 운수창고(-4.7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36포인트 떨어진 700.68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섰으며, 기관은 3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190개 종목이 상승했고, 40개 하한가 포함 792종목이 하락했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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