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는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로 하절기에 비해 해상에 파고가 높아지는 등 기상 및 해상조건이 악화되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주요 해양 사고사례는 2006년 11월 28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앞바다에서 태안선적 근해통발어선 11광명호가 기관실 화재사고로 선체가 전소되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또한 2006년 1월 24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도 북방 2마일에서 태안선적 복합어선 203복성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교신 후 통신이 두절되어 침몰로 추정되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해양사고 주요원인으로는 선박종사자들이 기상불량시 무리한 운항, 출항전 안전점검 미실시, 근무환경 열악에 기인한다
또한 기상불량에 따른 통신기 및 라디오를 통한 기상 정보 미 청취, 복원력을 무시한 과적행위 및 항해시간 단축을 위한 무리한 항해 등 안전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양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선박안에서는 특히 전열기, 전기장판, 난로 등 난방기구의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출항전 각종 항해, 기관정비 점검 및 영세성으로 인한 선박 노후에 따른 구조결함에 대비해 점검 수리가 필요하다.
장기간 조업어선 선내 거주, 위생설비 등 근무환경 취약으로 정신적, 육체적 피로 누적에 대비해야한다.
태안해양경찰서에서는 경비정 및 파출소 순찰을 통한 해양사고 다발해역 특별관리를 강화하고, 신속한 구조활동 전개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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