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문화산업진흥원(원장 강병호) 개원식이 22일 오후 엑스포과학공원내 현지에서 열려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한 참석인사들이 영화 세트장 등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박갑순 기자 |
중부권 문화콘텐츠의 메카 역할을 담당할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22일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진흥원은 이날 오후 2시 엑스포 과학 공원 영상특수효과타운 3층에서 박성효 대전시장, 김영관 대전시의회 의장, 김순식 엑스포과학공원 본부장, 박종덕 하나은행 부행장보를 비롯 문화관광부와 한국 콘텐츠진흥원, 지역 문화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박성효 대전 시장은 치사를 통해 “도시는 문화콘텐츠로 성장하는 사례가 많다”며 “진흥원이 창의성을 바탕으로 대전의 21세기 먹거리 창출과 삶의 질 등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문화콘텐츠 생산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병호 진흥원장은 “작은 아이디어가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세계 문화산업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진흥원의 꿈과 이상을 펼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개원식에는 이어령 전 문화관광부 장관, 유인촌 대덕특구 홍보대사, 대전 출신 UCC스타인 가수 제노 등의 진흥원 개원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과 진흥원 현판 제막식 등이 함께 진행됐다.
진흥원은 첨단 문화산업을 추진할 전문기관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해 9월부터 준비과정에 들어가 22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지역 첨단문화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도맡아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각종 특수효과 장비를 구축하고 대덕 연구개발 특구 내 연구소들과 연계해 타 시도와 경쟁력을 확보, 국내 최고의 영상특수효과스튜디오와 자생력이 있는 영상특수효과 거점 기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배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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