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고유가시대를 이겨내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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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고유가시대를 이겨내는방법

[독자투고]대전시 유성구 장동 원자력발전기술원 김상현

  • 승인 2007-11-21 00:00
  • 신문게재 2007-11-22 20면
  • 김상현 원자력발전기술원김상현 원자력발전기술원
세계는 지금 고유가로 긴장하고 있다. 지난7일에는 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이 사상최고치인 배럴당 98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제 100달러를 넘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 같다. 1,2차 석유파동에 이어 3차 오일쇼크가 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넘치고 있고, 대선 후보자는 유류세를 인하하겠다는 공약을 통해 국민들의 마음잡기에 나서고 있지만 무엇보다 에너지를 이용하는 우리모두가 에너지 절약과 함께 그 에너지를 바로알아야 되겠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이 무엇이었을까? 그 답은 불이다. 인간이 불을 사용하게 되면서 문명의 진보를 이루게 되었다. 그래서 불의 역사가 곧 인류 전체의 역사이다.

제 1의 불은 음식을 익혀 먹고 난방을 하는 등의 불이고, 제 2의 불은 전기이다. 제 3의 불은 원자력 에너지이다. 원자력 발전(原子力 發電)은 우라늄 원자핵이 분열할 때 생겨나는 에너지이다 흔히 원자력이라 하면 방사능 피해나 오염을 떠올리지만 실제로 원자력은 석탄이나 석유에 비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이다. 우리나라는 97%의 에너지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이러한때 원자력에 의존하는 에너지가 약4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21세기에 인류 전체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가 문명을 지탱하여 나갈 에너지를 확보하는 일이다. 앞으로 3-40년 동안에 지금의 에너지 소비량의 2배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그렇다면 지구상에 그만한 에너지 자원이 있는가? 그리고 날로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온난화를 피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현재로서는 원자력만이 유일한 대안이 되고 있다.

이러한 때 가정은 물론 국가경제“생존”을 위해 우리국민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에너지 절약과 함께 절약실천 이행을 위한 인센티브 강화, 에너지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강력한 규제 및 원천적인 에너지절약을위한 사회인프라 구축 등 선진국형 절약문화와 제도도 도입하여야하며 우리국민은 에너지절약과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최선의 길임은 아루리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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