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새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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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새책소개

  • 승인 2007-11-20 00:00
  • 신문게재 2007-11-21 9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파리의 식인종= 검은 청년들이 문명의 정글에서 펼치는 눈물과 웃음의 모험담. 남태평양의 누벨칼레도니 군도의 원주민 카낙들이 겪은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참여주의 작가 디디에 데냉크스가 프랑스 식민지 노예해방 150주년을 기념하여, 노예제 철폐와 관련된 원고를 청탁받고 구상한 것으로, 제국주의의 악을 고발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인류의 미래를 꿈꾸는 이야기이다.

누벨칼레도니의 카낙 백여 명이 1931년 파리의 식민지박람회에 전통문화를 전시하러 참가한다. 하지만 카낙들은 정작 동물원에 갇혀 식인종으로 전시되고, 일부는 동물원 늪지의 악어들과 맞교환되어 독일의 서커스단으로 보내지는 운명에 처한다. 독일로 떠나게 된 연인과 부족사람들을 찾아 카낙 청년 두 사람이 동물원을 탈출하여 파리를 누비면서 쫓고 쫓기는 모험이 펼쳐진다. 도마뱀출판사 /저자 디디에 데냉크스, 역자 김병욱/ 160쪽 /9000원

▲곱셈발상=과거에는 '일+일+일=성과'라는 수식이 통하였다. 그러나 점점 창의적 사고가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아무리 잔업을 하고 업무량을 늘려도 성과는 오르지 않는 현상이 벌어졌다. 현대사회에서 높은 업무성과를 올리는 사람은 '업무의 질x업무의 밀도x업무량=성과'라는 곱셈식 사고방식에 따라 일을 한다.

이 책은 '일중독'에서 벗어나 일과 인생의 균형을 찾고 업무성과를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곱셈식 발상'을 제시한다.

저자는 높은 성과를 올리는 사람은 전통적인 '덧셈식 사고'에서 벗어나 '곱셈식 사고'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 다음, 어떻게 이 사고를 비즈니스에 적용할 것인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특히 시간관리, 인맥관리, 자기계발, 커뮤니케이션 등의 분야로 나누어 각각에 해당하는 곱셈식 사고와 방법을 알려준다. 전나무숲/저자 후나타니 슈지, 옮긴이 이윤정/232쪽/1만1000원

▲아들아 너는 미래를 이렇게 준비 하렴 2 = 자녀를 사회의 중심이 되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하여, 교육가인 필립 체스터필드가 쓴 편지 글을 우리의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여 엮은 책. 어린이는 45가지의 이야기를 읽어나가면서, 부모가 들려주고 싶어하는 가르침을 이해하고 깨닫게된다. 이 책에는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이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가치를 일러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를 내다보고 세상을 현명하게 살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부모의 일방적인 교육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을 들어 보고 대화를 나누며,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도록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고은/필립 체스터필드 지음, 박은호 엮음/176쪽/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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