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취업포털 파인드잡이 20일 전문 리서치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들의 독서실태'에 관해 조사를 실시, ‘한 달에 몇 권이나 책을 읽는가?’라는 물음에 ‘1~2권’이라는 응답이 62.9%로 가장 많았지만 ‘한 권도 읽지 않는다’도 18.5%나 달했다.
한 달에 한 권도 읽지 않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독서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인지’를 물어 본 결과, 절반에 가까운 46.3%가 ‘과중한 업무 탓’으로 독서를 하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잠 때문’이라는 응답은 18.2%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 부담스러운 도서구입비'(13.7%) ▲애인과의 데이트(4.8%)가 독서의 방해요인으로 조사됐다. 한편, 10명 중 1명은 ▲독서를 좋아하지 않아서 읽지 않는다'(11.2%)고 응답했다.
주로 읽는 책 분야는 남녀 응답에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경제,경영,자기계발 서적이 28.8%로 1위를, 여성은 ▲소설 및 문학서적'이 47.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3위는 재테크 열풍을 반영하듯 ▲재테크,금융 서적(20.8%)으로 나타났고, ▲취미,건강 서적'(9.7%) ▲외국어관련 서적(5.2%) ▲자격, 수험서적(3.0%) ▲기타(2.5%)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월 평균 도서구입비는 ‘1만∼2만 원’(41%), ‘1만 원 미만’(26.8%), ‘3만∼5만 원’(23.8%), ‘6만∼7만 원’(5%), ‘8만∼10만 원’(2.0%), ‘11만∼15만 원’(1.1%)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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