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주말인 17일 대전충청 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오후 늦게부터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내리겠다고 16일 예보했다.
비의 양은 5mm미만으로 적겠지만 낮 최고기온이 9~14도에 머물고 오후부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대륙고기압이 영향으로 기온이 더 떨어져 휴일인 18일에는 올 가을들어 처음으로 대전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에 머물겠다. 또,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첫 눈이 오는 등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7일 밤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영하권에 머무는 지역이 많겠다"며 "휴일에는 낮 기온도 4~8도의 분포로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시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