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후반부터 줄곧 금강 작가로 살아온 정명희 화백의 이번 화시집은 지난 3일부터 내달 9일까지 아주 미술관 기획초대전으로 열리는 ‘바람으로 오는 금강전`을 맞아 출간했다. 이번에 전시작품은 한지에 아크릴로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그가 새롭게 시도한 화법으로 한국화에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일기와 같은 시와 작가의 삶을 반추해 볼 수 있는 그림들로 꾸민 이 책에는 금강에 대한 사랑과 철학, 환경문제에 접근하는 정명희 화백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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