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명문대에 유학 중인 한국 학생 수만도 부지기수이며, 미국 내 한국 유학생은 어림잡아 5만여 명, 이들은 한 해 5조 원 이상의 유학 비용을 쓰고 있다. 하지만 해외유학이 모두 성공기를 쓸 정도는 아니다.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사회문제를 낳고 있는 마구잡이식 무분별한 해외 유학이 아닌 성공적인 유학을 위한 지침서인 `미국명문대 성공 키워드는 조기유학이다`다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저자는 해외여행 자율화가 시작된 20여 년 전 대전 은행동에 대전·충청지역 최초의 유학전문기관인 성문유학원을 설립, 이제는 국내에서 알아주는 유학전문기관으로 성장한 `유학 허브`의 대표 정성희씨.
정대표는 "단지 영어만 배우기 위해 유학을 간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언어는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부모의 성급함보을 경계하고 "그러나 아이가 한국이 아닌 세계의 큰 무대를 경험하다 보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왜 영어가 필요한지 스스로 느끼는 등 스스로 유학의 당위성을 찾는다면 미래를 위해 조기 유학을 진지하게 검토해 볼 만하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사전 철저하게 준비되고 동반자가 함께 해야 조기유학은 실패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책에서는 유학 허브 출신인 미 유학생들의 생생한 체험담을 바탕으로 ▲성공하는 유학준비 ▲유학생활 알차게 보내기 ▲성공한 아이는 명문대에서 만난다 ▲내아이 글로벌 리더로 키워라 등의 글을 통해 유학의 성공 비결을 말하고 있다.
조기 유학은 당사자인 아이의 의지가 먼저이며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저자는 "유학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아이와 부모들에게 올바른 지침서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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