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세청 6만5천명 고지서 발송

30일까지 소득세 중간예납

‘오는 30일까지 소득세 중간예납세액 납부하세요.` 대전지방국세청은 2007년 소득세 중간예납대상자 6만 5000명에게 이달 말까지 중간예납세액을 납부토록 고지서를 발송했다.

납세자의 소득세부담을 분산하고 균형적인 세수입 확보를 위해 납부해야 할 소득세 일부를 미리 납부받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중간예납대상자는 전년도 종합소득세로서 납부했거나 납부해야 할 세액의 50% 금액을 오는 30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국세청은 그러나 중간예납 고지세액을 납기내에 완납하지 않을 경우 체납된 국세의 3%를 가산하며, 체납금액이 50만원 이상일 때에는 매 1월이 경과할 때마다 체납된 국세의 1.2%를 가산키로 했다.

중간예납세액이 1000만원을 초과할 땐 내년 1월 14일까지 분납할 수 있으며, 분납할 경우 분납신청서를 오는 30일까지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제출해야 한다.

또 사업에 손실이나 중대한 위기가 발생한 경우 또는 일시적으로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중간예납대상자는 납기 3일전인 27일까지 주소지 관할 세무서로 징수유예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징수유예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올해 신규로 사업을 개신한 자와 이자소득 및 배당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또는 기타소득만 있는자, 부동산임대소득 및 사업소득 중 법제82조의 규정에 의해 수시부과하는 소득 등은 소득세 중간예납 대상에서 제외된다. /백운석 기자